AI 디지털교과서, 2025년부터 본격 도입! 우리 아이 교육에 어떤 변화가 올까?

어제 중학교 총회에 참석했는데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가 "디지털 교육을 통한 맞춤형 교육" 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소통이란 단어가 기억에 남았는데요, 선생님 표현에 의하면 교실에서 발표를 잘하는 아이, 소통을 잘하는 아이는 바로 외향적인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개개인의 수준과 성향을 고려하고, 모든 아이들이 공평하게 기회를 제공 받기 위해서는 디지털 교육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지향한다는 것인데, 가장 큰 변화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고 학습역량이 다른 점을 보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입니다.  지금까지의 종이 교과서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학습 경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AI 디지털교과서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학부모 입장에서 어떤 점을 알고 준비하면 좋을까요? 오늘은 이 주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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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교과서란?

AI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히 교과서 내용을 디지털화한 것이 아닙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학습 성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학습 도구입니다.

• 아이가 어떤 개념을 어려워하는지 파악해서 복습 콘텐츠를 제안하고,
• 잘 이해한 부분은 더 심화된 학습으로 연결해줍니다.
• 문제 풀이 방식이나 학습 속도까지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시하죠.

기존의 ‘모두가 같은 속도로 배우는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마다 최적화된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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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어떤 교과에 적용되나요?

교육부에 따르면, 2025년부터 아래 대상에 대해 단계적으로 도입됩니다.

• 초등학교 3~4학년: 수학, 영어
• 중학교 1학년: 수학, 영어
• 고등학교 1학년: 수학, 영어, 정보

즉, 수학·영어처럼 개인별 학습 격차가 큰 과목부터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격차를 줄이겠다는 의도입니다. 이후 적용 대상은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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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입장에서 주목할 점

1. 자기주도학습 역량이 중요해진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아이가 능동적으로 활용할수록 효과가 큽니다. 따라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학습을 이어나가는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학습 격차 해소에 긍정적
학습 속도가 빠르거나 느린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기존엔 진도를 맞추기 어려워 소외되던 아이들도 자신의 속도에 맞게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죠.

3. AI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필요
기계가 아이를 가르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는 선생님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역할’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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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교과서, 어떻게 활용될까?

• 개념 학습: 영상,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으로 직관적인 이해
• 문제 풀이: 틀린 문제를 분석하여 유사한 문제 추천
• 학습 진단: AI가 학생의 이해도를 실시간 분석
• 학습 기록: 어떤 개념을 얼마나 반복했는지 시각화 제공

이 모든 과정은 교사와 학부모가 확인할 수 있어, 아이의 학습 상황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지도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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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과제는?

물론 기대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디지털기기 의존 문제, 시스템 오류 및 기술 격차, AI에 대한 신뢰와 윤리적 문제 등 문제점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교사의 역할 재정립, 학부모 교육, 보완적 기술 개발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교육 기술의 변화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의 학습 방식 자체를 바꾸는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죠. 학부모로서 변화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자녀가 새로운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 어떻게 녹아들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어떻게 도와줄지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